강아지 건강 검진, 병원비 검사비용, 검사 세부사항, 검사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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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몸이 아픈 것을 가족에게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오래 전 과거에 개가 인간과 공존하지 않고 무리생활을 할 때, 개들은 약하거나 아플 경우 무리에서 버림을 받은 탓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말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는 몸이 아픈 것을 고쳐야 하거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인지하지 못한 채, 불편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감내합니다. 그래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 강아지가 아파도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초기에 치료하면 될 작은 병을 크게 키워서 손 쓸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 반려견을 세심하게 살펴봐줄 필요가 있지만, 이렇게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시기

 

강아지 건강검진은 언제 받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 6살 미만의 아이들은 1~2년 사이에 한번정도 받으면 좋습니다. 6살 이상 노견들은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싼 건강검진을 이렇게 주기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을지,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가볍게 치료할 수 있는 병을 키워서,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비용이 절약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항목

 

강아지의 건강검진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와 건강 상태, 증상 등에 따라 단계별로 건강검진 항목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병원은 전국이 획일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므로 지역,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에게 적절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보호자의 몫이라 생각하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항목은 혈액검사, 대변검사, 소변검사입니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보자면 <신체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 <안과검사>, <효소/호르몬 검사>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각 항목마다 세분화된 검사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흉부 방사선 검사, 복부 방사선 검사, 복부 방사선 검사, 혈구검사, 전해질검사, 복부초음파검사, 안과검사 등이 있습니다.

 

신체검사 세부 사항으로는 기본 바이탈 체크, 심장/폐 청진검사, 근골격계 검사, 치아 상태 검사, 대변 검사, 소변 검사(기본/뇨분석/뇨비증) + 추가(현미경 검사)가 있습니다.

혈액검사 세부 사항은 혈구 검사, 혈액가스 검사, 혈액 생화학 8종 검사, 혈액 생화학 10종 검사, 심장 사상충 키트 검사, 항체가 검사, 응고계 검사, 혈점 검사가 있습니다.

영상 검사에는 X-ray(흉부/복부/뒷다리), 초음파(복부, 심장), CT 촬영이 있습니다.

안과 검사에는 기본(안압/눈물량 측정, 검안경 검사), + 추가(각막 검사, 백내장 여부 확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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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호르몬 검사에는 췌장염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부신 호르몬 검사(쿠싱), SDMA(신장 손상 조기 마커)가 있습니다.

이렇게 세부사항을 나열해서 보면 도대체 어떤 검사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세부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병원을 선택할 필요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건강검사를 하기 전에 병원에 문의를 하면, 위 사항들을 설명해줍니다. 그때, 지나치게 더해지는 검사가 있는지, 또는 빠진 검사가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가족인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검진이므로, 기본 지식을 가지고 병원가 상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위는 일반적인 건강검진의 세부사항이며, 강아지의 상황에 다라 검사는 언제나 추가되거나 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우리 강아지가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 특정 질환에 관련한 검사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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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검진 비용

 

강아지 건강검진은 검사 세부 사항에 따라, 지역이나 병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기본검진만 하는 경우에는 15만원에서 25만원 정도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저렴한 비용을 제시하는 병원에서는 추가 검사를 요구하거나, 강아지 몸무게에 따라 검사비용에 급격한 차등을 두어서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강아지 몸무게에 따라 검사비에 차등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과도한지 여러 병원을 미리 알아보고 비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반려견 건강검진을 할 때는 강아지의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 병원을 찾았다가 일반 검진을 선택해 진행했다가 다른 질병이 발견돼서 추가 검사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진료 영수증을 받았는데 추가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자칫 '과잉' 진료로 오인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 수의사와 꼼꼼하게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항상 문제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항상 자세히 설명하고,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호자에게 미리 알린 후 동의 여부에 따라 추가 진료를 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병원측에서 미리 설명의 의무를 다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절차

 

검사 전날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하루 전 오후 8시부터는 금식을 해야 합니다. 컨디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미용이나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당일 오전8시 이후로는 물 급여도 중단하여야 합니다.

 

검사일에는 병원에 내방하여 담당 수의사와 반려동물의 병력 청취,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상담을 통해 적절한 검진 항목을 선택하게 됩니다. 검사시간은 단계에 따라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로 짧게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5시간 가까이 길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검사결과는 보통 당일에 나오지만, 특수한 경우는 며칠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결과가 나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치료가 필요한지에 수의사와 상담을 하게 됩니다.

 

반려견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견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강아지가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우리 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미리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뒤늦게 큰 병을 알게 되었을 경우에 더 큰 비용과 시간, 스트레스, 고통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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