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되면 사람도 우울해집니다. 강아지도 우울하고 무기력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무기력할 때 아플 수 있는 곳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키우는 반려동물인 강아지는 원래 무리생활하던 동물이었습니다. 그 무리생활에서 아프면 무리에서 도태되기 마련이었습니다. 그 습성이 본능처럼 지금까지 남아서 아직도 아프면 보호자님께 표현을 안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기력하고 우울해 보이는데, 사실은 어딘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일단 사람처럼 아프다고 말을 못 하기도 하지만, 오랜 본능 때문에 아픈 걸 숨긴다는 겁니다.
사실 무기력함은 아플 때 가장 많이 보이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도 아프면 힘이 없고 기운이 안 나듯이, 강아지도 아프면 활동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무기력한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입니다. 무기력함과 동시에 식욕도 떨어지고 몸무게에 변화가 있다든지 구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평소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던 활발한 친구라면 아픈 게 바로 티가 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친구였더라도 몸에 힘이 없고 더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꼭 몸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통증이 동반되는 이유로 무기력해진다면 감기가 대표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흔히 걸리는 감기의 바이러스는 특정 바이러스로 인해 생겨나는 거지만, 강아지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라서 재발이나 완치에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무기력과 함께 기침이 계속되고 재채기, 콧물, 눈물이 많아지면 감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무기력함을 보일 때 강아지는 우울증을 겪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사했거나, 살고 있던 환경이 변했거나, 보호자님이나 친구 강아지가 없어지거나, 그리고 또 새로운 가족이 와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무기력함이듯 우울해진 강아지는 산책을 거부하거나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평소와 달리 눈에 띄게 힘이 없고 활동적이지 않다면, 보호자님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할 때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위장 쪽으로 아픔을 느껴 무기력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도 활동성을 제한하지만, 특히 위장 쪽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먹은 것을 소화하기가 불편하다거나,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다거나, 소화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다거나 할 때 무기력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위장계 통증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음식을 먹을 때 바이러스도 같이 침투되었거나 알레르기, 위장염 등이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학습성 무기력증도 한가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학습성 무기력이 무엇인지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높은 긴장과 스트레스로 완전히 굳어 가만히 있게 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해도 벗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벗어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는 등과 같은 상태를 학습 무기력증이라고 합니다.
높은 긴장이 계속되고 스트레스가 동반되면 무기력한 상태와 함께 학습되는 무기력증이 생겨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나 강아지나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건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에 먼저 보호자님이 욕구를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시면 가장 최고인 방법이지만 이미 학습성 무기력증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원래 노는 걸 좋아하고 활발했다면 보호자님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무기력증을 탈피시켜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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