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기침이 기관지 협착증 때문? 증상과 치료법

우리 강아지가 기침을 하나요?
꽥꽥거리거나, 컥컥거리는 소리를 내나요?
숨쉬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나요?

이런 경우가 잦다면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질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병이 더 심해지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오늘은 우리 강아지가 기관지 협착증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면, 꼭 알아보아야 하는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증상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강아지가 캑캑거리고 거위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호흡기관 변형 때문입니다.

강아지 호흡기관 원통형 튜브가 동그라미 형태여야 하는데 어떤 원인 때문에든 기관지가
눌려서 기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잦은 기침을 하면, 보호자는 기관지 협착증을 일반적으로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서 잘못 알기도 합니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은 4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1단계는 기관지가 가볍게 늘어지지만 원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2단계는 기관지가 넓어지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형이 살짝 찌그러집니다.
3단계는 기관지가 70% 감소하고 배 쪽 면과 닿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기관지가 납작해집니다.
4단계는 기관지에 거의 공간이 없어지며 완전히 납작해집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증상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지 협착증이 있을 때는 강아지가 돼지 멱따는 소리, 거위 울음소리와 같이 컥컥 대는 기침을 동반하며 숨을 쉬기 힘들어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입니다.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 산소가 부족하면서 잇몸과 혓바닥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더 심해지면 심장발작이 일어나고 극한의 경우에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관지 협착증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서운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내과적 치료가 우선됩니다.
기관지 확장제, 진정제, 기침 억제제, 항염증제, 항생제 등의 약물을 이용해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외과적 치료를 권유한다고 합니다.

외과적 치료로는 외부 보형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과 치료로 개선의 여지가 없을 때 외과적으로 진행합니다. 수술 결과는 상당히 좋지만 재발률이 높다고 합니다.
내부 보형물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기관 허탈 치료 방법으로 합금을 이용한 철망(스텐트) 삽입으로 좁아지는 기관을 교정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고 합니다. 위험성이 적고 회복도 빨라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은 예방을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유전으로 인한 기관지 협착증은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을 예방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첫 번째, 목줄보다 하네스 및 가슴 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기도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하네스가 훨씬 강아지에게 좋습니다.
두 번째,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질병은 예기치 못한 시기에 찾아옵니다. 아무리 견주가 신경 쓰고 노력해도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은 신경을 써봐야 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꽥꽥거리는 기침을 한다면, 기관지 협착증은 아닌지 증상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기관지 협착증을 의심할만하다면 병원을 내방해서 치료받게 해줘야 합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기관지 협착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하네스 줄을 이용하고 적정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 신경 써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건강한 반려 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