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날씨가 추운데요.
날씨가 추워도 우리 강아지들이 집에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나마 기온이 높은 낮시간을 골라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유의하면서 산책을 했는데도 강아지가 콧물을 흘리면서 감기 의심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콧물을 흘리고 있을 때 혹시 감기는 아닌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아지 콧물
약간의 강아지 콧물은 사실 큰 문제가 없습니다. 강아지들은 조금씩 콧물을 흘리기도 하고 코가 항상 촉촉한 것이 정상입니다. 너무 심하게 계속 흘리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심하게 추운 날에는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기에 걸리기도 합니다.
강아지도 감기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아 감기에 걸리는데, 참고로 사람에게 감기를 옮기거나 사람의 감기가 강아지에게 옮길까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차감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강아지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는 다른 감염된 강아지의 비말이나 기침에 의해서 옮게 되는 것입니다.요즘처럼 감기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릴 때는 여러 강아지가 밀폐된 곳에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겠지요.
그리고 산책후에는 입가와 발을 씻어주어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밥그릇도 자주 세척해서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강아지 감기증상
강아지가 감기에 감염되었다면 콧물을 흘리거나 기침을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콧물이 하염없이 줄줄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감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헥헥거히고 호흡을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때는 바로 병원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 바이러스의 발현은 감염 2일에서 7일 후 정도입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발현이 되는 모습을 보면 먼저 약한 기침과 함께 목에 뭔가가 걸린 듯 켁켁거리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로는 기침 횟수나 강도가 심해지고 콧물이 계속 줄줄 흐릅니다.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감기에 걸리면 점점 체온이 크게 상승합니다.
보통 강아지가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40도에서 41도 정도 이상이 되면 고열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고열이 나게 되면 동공이 풀리거나 발작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각하면 쇼크가 오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 강아지가 평소보다 뜨겁다면 반드시 열을 떨어뜨릴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고열이 나게 되면 유난히 숨이 가빠지고, 계속 헥헥거히면서 숨 쉬기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다른 강아지 감기 증상으로는 갑자기 밥을 안 먹는 식욕 저하를 보이고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또한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량이 갑자기 증가하고, 어떤 경우에는 하얀 거품토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확연한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감기로 인한 기관지나 폐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심장에까지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명백하게 이런 감기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감기라도 가벼이 넘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야 감기로 인한 2차 합병증까지 올 수 있는 가능성을 줄 일 수 있습니다.
감기 치료
감기는 사람도 대증요법 치료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근본적 치료약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침으로 인한 기관지와 폐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기침을 완화하는 약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열을 떨어뜨릴 수 있도록 해열제를 처방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소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도 처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네블라이저를 이용해서 호흡기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증상은 일주일 정도 이어지는데, 이때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큰 위험성 없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평소 미리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은 조성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크게 내외부 온도차가 나지 않게 하고,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에 강해질 수 있도록 평소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그래도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는 과도한 활동은 자제하고 집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목욕은 한동안 하지 않고 산책도 가능하면 하지 않거나 아주 짧게 하되, 겨울에는 따듯하게 옷을 입혀서 산책하도록 합니다.물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미리 예방해서 우리 강아지들 건강한 겨울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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